빈 약속

이미자

눈을 감으면 보이는 얼굴
눈을 뜨면 흩어지는 얼굴
가버린 사람 잊어야 한다고
그렇게도 다짐했건만
빈 약속 던져놓고 간 사람
생각하면 미울 뿐인데
무슨 미움 남아있기에
무슨 정이 남아있기에
이렇게도 잊지 못하나
낙엽은 또 다시 거리에 쌓이는데
죄 많은 세월은 쌓여가는데
< 간주중 >
잊으려 하면 더 그립고
지우려면 다가오는 모습
다시는 돌아올 기약도 없는데
기다려도 소용없는데
빈 약속 아무렇게한 사람
생각하면 미울 뿐인데
그땐 내가 왜 몰랐을까
그때 내가 바보였을까
이젠 모두 떠난 정인데
텅빈 가슴은 세월이 채우겠지
수많은 세월이 채워가겠지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약속 Promise  
약속 다시 만나 (See you again)  
경음악 빙점(이미자)  
? 이미자 - 아씨  
경음악 동백아가씨(이미자)  
경음악 여자의일생(이미자)  
경음악 흑산도아가씨(이미자)  
가곡 봉선화(이미자)  
경음악 정동대감(이미자)  
Various Artists 부모 (이미자)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