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나는 새 밤을 새우고
각각의 색들은 혼돈의 미학
척 속에 흐르는 내속의 도미노
안으로 달리고 꿈속을 달리고
벽속에 그리는 내안의 무지함
어쩔수없는 하지만 그럴수없는
바다 바다 바다
밖에는 축제가 안에는 분노가
가끔 가르지 하늘을 가르지
가슴을 가르지 너와 난 다르지
절대로 우리는 이길수 없는 너
녹빛이나는 왕관을 쓰고
축배를 들지만 이길순없어 이길순없어
바람 바람 바람
한마디말없이 그 길을 걷고
알 수 없는길 그 길을 걷고
오 아련한 그리고 파아란 검은사자
검은사람 검은사과 검은사랑
열정은 히어로 일상은 아래로
옷깃을 날리는 내 목을 잡아
날좀 보라고 끝없이 보라고
이젠 아니까 모두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