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부딛혀 문을 박차고 차를 몰았어
달려 계속 그렇게
끝이 보일까 차가운 이곳 벗어나
온 세상을 품에 안고서
메어지는 목소리로 외쳤어
단 한번 내 말을 들어봐
외면하지 말고 제발 들어
난 외쳐 세상에 한번만이야 들어
편히 잠들자 젖은 은행잎
땅에 쌓이고 달도 얼어 붙었어
별은 안보여 깜깜한 이곳 벗어나
온 세상을 품에 안고서
메어지는 목소리로 외쳤어
단 한번 내 말을 들어봐
외면하지 말고 제발 들어
난 외쳐 세상에
단 한번 내 말을 들어봐
외면하지 말고 제발 들어
난 외쳐 세상에
단 한번 내 말을 들어봐
외면하지 말고 제발 들어
난 외쳐 세상에
제발 들어 난 외쳐 세상에
한번 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