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왜 내게로 흐르다
있어도 없고 또 그렇게 만질 수 없게
너는 왜 또 검거나 붉게
네 목에 걸려 꿈꾸듯 그렇게
어느 조용한 양품점 소파 위에 앉은 고양이처럼
향기 나는 정물이 된 너는 그림 속으로만 흐르네
나는 또 왜 흐르는 너를
없어도 있게 하는지 그렇게 나나나나... 나 나
어느 조용한 양품점 소파 위에 앉은 고양이처럼
향기 나는 정물이 된 너는 그림 속으로만 흐르네
차라리 넌 내 먼 두 눈으로 흘러 들어가려해 -
깊이깊이 더욱 더 깊숙이 그림 속으로 넌 사라져가
hold on to me
너는 왜 또 내게로 흐르다 있어도 없고 , 으음
그렇게 만질 수 없게...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