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그리며 지새운 밤들 저내리는 가을비 처럼
다가서면 멀어질까봐 외면하면 떠나갈까봐
나 혼자서 간직했었지 가슴떨려 숨겨뒀었지
힘겨운 내사랑을 너는 느끼려나 신비한 꿈속 같은 그런 사진들을
아가를 부르며 볼륨을 높게해서 아가를 부르며 숨쉬는 내음악은
아가를 부르며 붉어진 너의뺨을 아가를 부르며 사랑의 몸짓으로이제껏 나의모든게 널 대하면 우스워보여
먼지 같은 나의 존재가 너에게로 날아가려해
작은너를 안아보기에 예쁜너를 만져보기에
내영혼은 너무 더러워 널느끼며 배워가려해
살아서 숨을쉬는 신화 같은 너와 거대한 강물위에 흰백합을 그리며
아가를 부르며 볼륨을 높게해서 아가를 부르며 숨쉬는 내음악은
아가를 부르며 붉어진 너의뺨을 아가를 부르며 사랑의 몸짓으로
내 죽어 널 맞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