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해야 겠어 그동안 내게는그냥 스쳐갔던 의미없이 보내왔던
또 지나 쳤던 그 어떤 무엇하나 남겨지지 않았던 지난 날들
어제와 똑같은 오늘, 오늘과 다름없이 흘러가는 내일
여태까지 내머리를 밟고 올라섰던 내 앞자리를 가로 채고 언제까지
위로 올라 가려고만 했던 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내 발목을 잡고
하나 남은 나의 마지막 각오 그것마저 이제 나에게서 빼앗아 가고
이길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무엇인지 아직도 내게 보이지는 않고
언제까지 가야 할지 조차 알수 없고
아름다운 새들과 숲이 있는곳 태양과 빛이 있는곳
시원한 바람과 호수가 있는곳 이제 그곳에 난 서리라
나 영원히...
볼수 없었던 나의 꿈이 있는곳 자유와 평화가 있는곳
순수한 아이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그곳에 난 서리라
나 영원히...
쉽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지 세상이 겪어보니 너무나도 힘이 들지
왜 내겐 일어서는 기회 조차 주어지지 않는지 그 흔해 빠진 희망 한 줄기
마저 내겐 허락되지 않는지 내가 태어났던 이윤 뭔지 끊임없이
하늘 향해 되묻게 만들지 지금까지 와도 똑같이 그렇게만 흘러가지
무엇하나 가진 것도 없는 내겐 그저 고통만이 남겨질 뿐이지
끊임 없이 밀려오는 고난의 파도 그 고통속에서 일어 나려 했을때도
여전히 내곁에는 아무도 손내미는 사람하나 없고 이제는
끝내 돌아 가지 먼지 한줌으로
끝이 보이지도 않는 이길을 걸어가는 동안 뒤를 돌아 보지 않고
뛰어 왔던 시간 무엇하나 내게 남겨지진 않았지만 나의
두손에 쥐고 있던 작은 희망 그것 조차 내겐
허락되지 않았지만 이 넓은 대지 위에 내가 설자리 하나 없어
내 날개로 저 하늘을 날아 보려 했지만
창공의 모진 바람 앞에 나의 여린 날개는 그냥 움켜 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