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빈 가슴 안고 사느니
차라리 돌아서서
다시 한번 마주 보자
그래도 우리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으면
바람처럼 도시의 밤을
서성이며 살다 보면
같이 산다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눈물 속에서 보게 되리라
2.~~~간~~중~~곡~~~
바보나 우는 것이야
혼자라 생각하지 마
헤어져 사는 것도
사랑은 사랑이야
못 본다 생각하면
나 또한 가슴 아픈 일
우리는 더 외로워야
서로를 갈망하지
미워하며 사느니 미워하며 사느니
그리워하며 살리라
미워하며 사느니 미워하며 사느니
그리워하며 살리라
~~~2023.10.25.규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