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나는 또 지난날을 꺼내
한참을 더듬어 너를 만났지
생각을 해 보면 별것도 아닌데
우리는 우리를 잃어버렸지
젖은 너의 눈빛을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이 내 것 같았지
밤이 깊어갈 동안 불행해본 적 없는
맑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
그때로
젖은 너의 눈빛을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이 내 것 같았지
밤이 깊어갈 동안 불행해본 적 없는
맑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
그때로
마음을 적어서 내 마음에 묻고서
시간이 흐르면 희미해질까
괜찮은 마음도 그렇지 않은 마음도
다 내가 만들어낸 허상인 것 같아
마음을 적어서 내 마음에 묻고서
시간이 흐르면 희미해질까
괜찮은 마음도 그렇지 않은 마음도
다 내가 만들어낸 허상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