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를 본다
장난칠 그 표정이
황홀해진다
깊은 우리 사랑에 더 기뻐하며
모진 말 지우며
아픈 맘은 없어 이젠
시선 두 개 다
같은 곳을 보면서
손을 잡는다
도착하기 전까지
땀이 꽉 차도, 숨이 차올라도
걸어가는 거야 이젠
말한 적 있었어
불안할까 봐
더 많은 사랑스러운 말과 단어들
다 없이도 이제 괜찮아
난 너를 본다
익숙하던 사랑이
선명해진다
습관처럼 사랑이 꽉 차있는 날로
우리 그날들로
채워가는 거야 이젠
말한 적 있었어
불안할까 봐
더 많은 사랑스러운 말과 단어들
다 없이도 이제 괜찮아
깊어진 우리 사랑에
불안해하던 모든 게
분명해진 우리는 이제
고요한 안김에
깊은 숨을 내쉰다
말한 적 있었어
불안할까 봐
더 많은 사랑스러운 말과 단어들
다 없이도 이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