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간이 지나도
난 너를 못 잊는 것은
그건 아마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걸
어쩜 나를 떠난 그대는
마치 아무 일도 없던 사람처럼
웃을 수 있는지
두 번 다시 너를 찾지 않을게
널 생각하는 마음도
네 사진도
잊지 못하는 나를 보네
웃고 있는 네 옆에 그 사람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일 거라는
생각이 난 더 아픈 거야
그댄 어떤가요
네모 속 그대 모습은
누구보다 행복한 사진들뿐인데
한 번쯤은 생각하는지
날 사랑했던 그대에게
나는 별거 아닌 일인지
두 번 다시 너를 찾지 않을게
널 생각하는 마음도
네 사진도
잊지 못하는 나를 보네
웃고 있는 네 옆에 그 사람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일 거라는
생각이 난 더 아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