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리움이 여길 지납니다
이곳은 갑자기 수축하고
그 길따라 휘어진걸요
주위는 파랗게 웅크러드네요
난 가만히 그 옆으로 다가가서
웅크리고 앉아요
들어와요 나를 지나가요
난 괴로웁게 몸을 일으키고
도대체 뭐였지 하며
눈을 꿈뻑이다 깨닫습니다
주위는 파랗게 물들어있네요
난 조용히 그의 이름을 불러서
내안에 새기죠
문득 살펴봅니다
주위는 파랗게 물들어있네요
난 조용히 그의 이름을 불러서
내안에 새기죠
오 들어와요
나를 힘껏 지나가요
사랑 흔한 이야기죠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