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지 않을 것 같던
기나긴 비가 지나고 나면
숨기지 못한 그대 표정이
생각이 나
생각에 잠긴다
텅 빈 거리
소란한 내 맘은
아직 마르지 못한 것 같아
긴 밤 사이 내린 비처럼
이른 새벽 끝 쌓인 눈처럼
내가 그대의 마음 볼 수 있다면
그랬으면
그랬으면
좋겠네
내리지 않을 것 같던
짧은 소낙비 보내고 나면
숨기지 못한 나의 마음이
커져만 가
그댈 떠올리다
텅 빈 자리
소란한 내 맘은
아직 마르지 못한 것 같아
긴 밤 사이 내린 비처럼
이른 새벽 끝 쌓인 눈처럼
내가 그대의 마음 볼 수 있다면
그랬으면
그랬으면
좋겠네
그댄 어디를 보고 있을까
나의 뒤에서
한 걸음 내게 다가오면
이 비도 그칠 텐데
난 그대의 우산이 되어줄게
어떤 아픔도 가릴 수 있게
이런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그랬으면 그랬다면?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