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이 색다르게 펼쳐지는
날이 그냥 나만의 아주 큰 꿈인걸 까
그대로인데 아주 조금도 바뀐게 없네
눈 감을 새 없이 또 다시 시작돼
맑은 날이 좋은 사람은 뭐가 그리도 좋은걸 까
어딘가 나갈 곳이 많은 거겠지
급하게 뛰는 사람들은 뭐가 그리도 바쁜걸 까
저무는 해는 다 똑같을 텐데
저기 하늘을 봐
저 언덕을 넘어가면 잠시 눈을 감아
그래도 웃을거야
저만치 멀어지면 점점 흐려질 테니
스두루루 스두루루 스두루루 음 음
멍하니 바라봤던 하늘은 누가 그리다 만 것 같아
어딘가 슬퍼 나만의 착각을 하지
조용한 새벽 사이에는 뭐가 그리도 좋은걸 까
다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저기 하늘을 봐
저 언덕을 넘어가면 잠시 눈을 감아
그래도 웃을거야
저만치 멀어지면 점점 흐려질 테니
빛을 잃어버린 땅 길을 잃어버린 나
시간은 앞으로만 가
해가 점점 넘어가 내일이 더 다가와
시간은 앞으로만 가
저기 하늘을 봐
저 언덕을 넘어가면 잠시 눈을 감아
그래도 웃을거야
저만치 멀어지면 점점 흐려질 테니
스두루루 스두루루 스두루루 루 루 루 음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