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준) 오래된 책갈피 속에 남겨진 너의 글을 찾아내곤
문득 네 목소릴 듣고 싶었어 요즘 난 외롭거든
(이규석) 언제나 잊지 않으려 했었지 조금은 변했겠지만
정말 오랜만에 다시 채워진 이런 밤의 느낌을
(오석준) 때론 세상은 나의 맘 같지 않아
(이규석) 어쩔 수 없는 내 모습이 싫지만
(함께) 그런 날 알아주는 누군가가 우린 있잖아
(함께) 생각해 내 봐
언젠가 함께 (언젠가 함께)
바라보던 불빛들을 (불빛들을)
그 모든 것이
소중하다고 (소중하다고)
느꼈던 널 기억해
(오석준) 먼훗날 기나긴 시간의 끝에서
(이규석) 다시 만나 돌아 볼 그 날을 위해
조금 조금 조금
(함께) 생각해 내 봐
좁은 골목길 (좁은 골목길)
사람들의 그림자를 (그림자를)
그 모든 것이
소중하다고 (소중하다고)
느꼈던 널 기억해
생각해 내 봐
언젠가 함께 (언젠가 함께)
바라보던 불빛들을 (불빛들을)
워우워
그 모든 것이 소중하다고
느꼈던 널 기억해
생각해 내 봐
좁은 골목길 (좁은 골목길)
사람들의 그림자를 (그림자를)
그 모든 것이
소중하다고 (소중하다고)
느꼈던 널 기억해
생각해 내 봐
언젠가 함께 (언젠가 함께)
바라보던 불빛들을 (불빛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