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모진 바람을 지나
어두운 너의 곁에
차가웠던 내 모습 비춘다
바람아
검은 구름 사이로
한줄기 비춘 태양
홀로 이 어둠 속에
날 비춰본다
거친 파도 몰아쳐도
세월의 아픔을 묻어라
찬란했던 밝은 하늘아
가슴이 부서진다
바람아
검은 구름 사이로
한줄기 비춘 태양
홀로 이 어둠 속에
날 비춰본다
거친 파도 몰아쳐도
세월의 아픔을 묻어라
찬란했던 밝은 하늘아
가슴이 부서진다
오 거친 세상아
세월의 아픔을 묻어라
찬란했던 밝은 하늘아
가슴이 부서진다
세월아
떠나가지 못했다
어두운 방황 속에
끝이 없는 이길에
날 비춰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