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두 눈을 봐도
사실은 아직 잘 모르겠어
매번 날 떠보려는
미묘한 너의 감정말야
이런저런 시시한 재미없는 농담에
그냥 웃어넘기긴 싫어 싫어
의미 없는 우리의 시시콜콜 이야기
난 지쳤어
오늘 밤은 너와 함께
우리의 신경전을 조금씩 정리해 보려 해
오늘 밤은 너와 함께
우리 둘의 사이를 더 이상 헷갈리지 않게
가식적인 두 눈과 태연한 그 행동에
눈 감아 넘어가긴 싫어 싫어
변해버린 우리와 따분한 네 모습까지
지쳤어
오늘 밤은 너와 함께
우리의 신경전을 조금씩 정리해 보려 해
오늘 밤은 너와 함께
우리 둘의 사이를 더 이상 헷갈리지 않게
사실은 너의 마음 잘 알고 있어
널 놓치지 않을래
오늘 밤은 이대로 너에게 멈출래
오늘 밤은 너와 함께
우리의 신경전을 조금씩 정리해 보려 해
오늘 밤은 너와 함께
우리 둘의 사이를 더 이상 헷갈리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