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사이로 들려오는 빗방울 소리가
내 귓가에 들어와서 아침을 깨워요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고
말끔해진 내모습이 멋져보이기도 해요
옷장속의 내옷들을 꺼내보네요
머릿속에 네 모습이 떠오르네요
햇살속에 눈부시게 웃고있네요
거울속에 내 모습이 웃고있네요
어제 산 하얀 운동화를 꺼내
정성스레 신발끈을 묶어 보네
문 밖에는 아직 빗방울 소리가
내 손에는 네가 준 파란우산 하나가
셀레이는 발걸음을 빗속으로 보내요
우산으로 떨어지는 빗소리도 즐거워요
운동화도 젖고 바짓자락도 젖고
내 마음은 널 만나는 즐거움으로 젖었죠
비가 오길 기다려요
니가 오길 기다려요
언제나 난 그대 밖에 없죠
비가 오길 기다려요
니가 오길 기다려요
고마워요 날 설레게 해줘서
언제나 같은 시간 같은자리에 서있어
아니 누군갈 기다려 오지않는 사람은
그를더 애태우지 시간이 지날수록
빗소린 거세져 그는 목이메지
시련에 아픔같아 그의 웃음안에
감춰진 미련들은 아직 그대론데 왜
즐거워보여 매일이 행복하네
사실 잊고싶을 지도몰라 그때 그 상처들을
오늘도 비는와 멀리서 그가와
지켜보는 내가 아파 실수 할까 겁이나
최대한 웃어 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