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나비가 살랑거리는
보라빛 오후
예쁜 구두에 너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반짝거리는 작은 나비가
내 볼에 앉으면
나는 무지개 거리 구름 위를
걷는듯해
햇살같은 오 그대여
별님같은 오 그대여
나는 그대라오 그대라오
그대 뿐이라오
해가 뜨는 이 거리를
별이지는 이 거리를
같이 걸어요
저기 구름 위 두둥실 달까지
플랫 슈즈가 참 이쁘다던 너의
혼잣말
쇼윈도 위의 예쁜 마음을 나는
선물했지
반짝 거리는 보라빛 슈즈가 우릴
비추면
우린 꽃구름 거리 하늘 위를
걷는듯해
햇살같은 오 그대여
별님같은 오 그대여
나는 그대라오 그대라오
그대 뿐이라오
해가 뜨는 이 거리를
별이지는 이 거리를
같이 걸어요
저기 구름 위 두둥실 달까지
별이 녹아내린 밤하늘은
우릴 비추고
여기 반짝이는 마음 하나와
어떤 길이라도 그대라면 좋은걸요
오 그대여 같이 걸어요
태양같은 오 그대여
우주같은 오 그대여
같이 걸어요
저기 구름 위 두둥실 달까지
저기 구름 위 두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