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바람이 차가워지고
오늘따라 느껴지는 너의 빈자리
멀어진 기억은 더 가까워지고
다시 한 번 되살아나 그 모든 날들이
너도 쉽지는 않았겠지만
네 맘을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그랬다면 사랑이었을까
네게 남았다면 아프지도 않았을까
스쳐가면 좋을 텐데
지나가면 좋을 텐데
차가운 바람과 추억이 만나
잠시 그리운 거라면
창밖의 세상이 어두워질수록
네가 살았던 기억속의 넌
별처럼 빛이나
그래서일까 후회만 남은 게
네 곁을 조금만 늦게 떠났더라면
그랬다면 사랑이었을까
네게 남았다면 아프지도 않았을까
스쳐가면 좋을텐데
지나가면 좋을텐데
차가운 바람과 추억이 만나
그런 거라면 이 겨울이 지나면
네가 아니어도 사랑도 할 수 있을까
이렇게 그리운 것도
너무 보고 싶은 것도
차가운 바람과 추억이 만나
잠시 그리운 거라면
이렇게 그리운 것도
너무 보고 싶은 것도
차가운 바람과 추억이 만나
잠시 그리운 거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