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고 바람이 불고
내 마음속에 구름이 떠가네
눈을 뜨니 시간의 물결 타고
모두들 흘러가고 있네
어느새 훌쩍
커버린 내 몸과
지나간 세월들을 아쉬움 속에 묻으며
또 오늘을
이렇게 보내고 있네
무심한 시간은
또 다시
멈추지 않고 흐르고 흘러 가네
지금 이 순간은
또 다른 아쉬운
과거가 되고
미래의 시간들이
피할 수 없는 현재가 되겠지
<간주>
어느새 훌쩍
커버린 내 몸과
지나간 세월들을 아쉬움 속에 묻으며
또 오늘을
이렇게 보내고 있네
무심한 시간은
또 다시
저 푸른 바람 타고
내 모든 아쉬움 들
작은 구름 되어 흘러가고
나의 꿈
나의 희망의 조각 모여
하이얀 뭉게구름 피어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