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좋아 나는 어쩜 이리 네가 좋아
어쩌면 좋아 나는 어쩜 이리 네가 좋아
그대로 있어 주기만 해
꽃에다 꽃을 더하면 네가 된다는 말은 하지 않을게 참 예쁘다
달에다 별이 빛나도 너의 눈빛이 반짝이는 건 그건 참 신기해
말로 할 수 없는 게 너무나 많아 이세상엔
너를 설명할 길은 세상 어디에도 없지만
어쩌면 좋아 나는 어쩜 이리 네가 좋아
어쩌면 좋아 나는 어쩜 이리 네가 좋아
그대로 있어 주기만 해
너만의 언어들을 이해할 수 없는 이런 내가 참 미안해
아무렴 어때하면서 모든 걸 허락할 수 없는 이 세상도 참 미안해
말로 할 수 없는 게 너무나 많아 이세상엔
너를 설명할 길은 세상 어디에도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