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오늘밤이 우리 마지막
그대여 날 떠나 가지마
이별이라 말하지마
기다릴게 언제까지나
verse1
사랑이란 말의 뜻을 잊어가던 어느 날
친한 친구의 소개로 만난 너와 나
너의 너무나 아름다운 미소에 반해
내 마음 다 순식간에 뺏겨버렸네
그 후로 펼쳐진 우리 꿈 같은 날들
작고 예쁘던 너를 두 팔로 꼭 안을때면
아무것도 부럽지가 않았어
난 행복한 시간이 영원할 줄 알았어
그런데 뭔가 어긋나기 시작한 우린
정말 별 것 아닌 사소한 일로 다툰 뒤
날카로운 감정 속 맘에 없는 말들과
쓸모 없는 자존심 속에 서로 지쳐가
점점 뚜렷하게 보이는
멀리서 다가오는 우리 사랑의 종지부
그렇게 우리는 이별로 치닫고 있었지
째깍째깍 거리는 시한폭탄같이
hook
오늘밤이 우리 마지막
그대여 날 떠나 가지마
이별이라 말하지마
기다릴게 언제까지나
verse2
시계는 다시 돌릴 수 있지만 벌써
지나버린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어
노 하나 없이 뗏목에 탄 우린 시간과 함께
흘러 갔어 저기 폭포를 향해
내 착각일거라고 애써 외면해봐도
알고 있어 나도 이제 정말 끝이란걸
아직 우리 못다한 사랑이 얼마나 많은데
넌 너무나 태연하게 이별이란 말을 해
서로를 태우는 불같던 우리 감정은
재가 돼 흩어지는데 내 가슴의 상처는
지울수 없는 흉터가 되어 남아
아마 난 평생 널 못 잊을 것 같아
어쩌다 이런 결과가 나와버린 걸까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순 없나
난 정말 이별하긴 싫은데 이별은 너무 이른데
널 떠올리면 아직 내 심장은 뛰는데
hook
오늘밤이 우리 마지막
그대여 날 떠나 가지마
이별이라 말하지마
기다릴게 언제까지나
이 밤이 지나가버리면 이제 다시
너를 안을 수가 없잖아
부드러운 너의 입술과
달콤했던 향기조차도
다시는
다신 가질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