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짧은 머리 우연히 만나도 모르겠지
눈물 자국 남아 있어 진한 화장으로 가려놓고
아니라고 잊으라고 가볍게 말하고 떠나는 너
죽어가는 내 가슴은 지금도 힘들게 숨쉬는데
지금 너 눈을 감아 나를 외면 하네
아직 나 심한 갈증 느껴 목이 타와
외로움이 아파 말을 잇지 못해 이름 한번 부르지 못해
원망 한번 하며 그리워도 하며 시들어가는 날 느끼며 눈감아
나 하나만 사랑한단 그 말을 난 믿고 있던 걸까
영원토록 지켜준단 거짓말 아직도 내 귓가에
지금 너 고개 돌려 피하려고 하네
아직 나 몹시 거친 숨을 쉬고 있어
외로움이 아파 말을 잇지 못해 이름 한번 부르지 못해.
원망 한번 하며 그리워도 하며 시들어가는 나를 느껴
다시 사랑 와도 시작 할 수 있나 나를 믿지 못해 두려워
“지독하게 힘든 사랑 한번 했다” 웃으면서 얘기 할 그날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