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ck The Korea A LOVE
우울한 잿빛 하늘 아래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어
저기 저 멀리 보이지 않는 해는 구름뒤로 기울어
매일 밤 반복되는 저 범죄들 뉴스엔 사건 사고들
오늘은 누가 누굴 죽였나 여덜 아니면 아홉?
잘 팔리는 호신용품 가스총을
여자들은 하나씩 가지고 다녀야지
여기저기 의심섞인 눈빛들을 갖추고
정은 사라지고 사람들은 갈수록 마음의 문을 닫고
친구와의 대화는 시들어 버렸지
자꾸 다음 다음 언젠가 말했던가 내 능력 밖의 일인 걸
어쩔수가 없잖아 괜히 쓸때 없는 참견인 걸
세상은 빠르게 나와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길거리 거지에게조차 동정의 눈길 조차도 주지 않아
먹고 먹히는 건 사랑도 예외가 아니지
단지 새까맣게 타버린 누군가의 불장난
대체 어디 있을까?
강해진다는 건 그건 나를 더 꺽고 더 굽히는 것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망을 찾네
마치 스티비 원더 처럼
내 안에 꺼지지 않는 불꽃을 믿을 수 밖에
우울한 잿빛 하늘 아래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어
저기 저 멀리 보이지 않는 해는 구름뒤로 기울어
우울한 잿빛 하늘 아래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어
저기 저 멀리 보이지 않는 해는 구름뒤로 기울어
<간주중>
전두환 같은 인간이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날 열받게해 이 나라의 정의는 땅에 떨어졌네
미네르바는 법이 권력앞에 개같이 군다는걸 보여줘
서민을 위한 정치 불가능이라는 것을 보여줘
일제로부터 광복이 되고 친일파라 칭했던
인간들이 떵떵거리며 사는 우리나라
대체 어딜 가나? 당장 먹고 살 문제부터 해결해야 될
내 이름은 이태백이다
한숨 돌릴 소주 한잔에 기대어 살아가고
돈 없어서 연애도 못해 넘치는건 내 정력뿐인데
분노은 내 턱 밑까지 차올라
희미한 희망의 불씨조차 흔들려
오 난 단지 꿈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랄뿐
희망을 갖고 살아가길 바랄뿐
내가 잡은 가냘픈 끈 절대로 놓지지 않고 버티리
내 안에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변하지 않는 것을 위해
우울한 잿빛 하늘 아래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어
저기 저 멀리 보이지 않는 해는 구름뒤로 기울어
우울한 잿빛 하늘 아래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어
저기 저 멀리 보이지 않는 해는 구름뒤로 기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