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 없이 내 맘을 앗았고 이별마저 제 멋대로 하는 널
보게 됐어 나 아닌 사람과 발을 맞춰 걷고 있는 널 봤어
대체 내가 뭘 잘못한 걸까 나의 두 눈을 비벼보지만
그래 잊자 다짐했지만 혹시 니가 올까봐
잠이 들지 못하고 있어
사랑에 취해서 사랑에 취해서 사랑보다 독한 병은
없는 것 같아요
이별에 취해서 기억마저 취해서 결국 이렇게
사랑을 알게 됐네요
올 수 없다면 나를 불러줘 그게 싫다면 또 나는 울겠지
죽을 용기조차 없는 난 상처가 약이 되고
마치 새장 속에 갇힌 것처럼
사랑에 취해서 사랑에 취해서 사랑보다 독한 병은
없는 것 같아요
이별에 취해서 기억마저 취해서 결국 이렇게
사랑을 알게 됐네요
알 수 없지만 이게 사랑이라면
두 번 다시는 못할 것 같아 이제
사랑에 취해서 사랑에 취해서
사랑보다 독한 병은 없는 것 같아요
이별에 취해서 기억마저 취해서
결국 이렇게 사랑을 알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