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와 같은 동네에서 살고 있는 건
상처받은 내 삶에 작은 선물일 거야
어린 나의 기억 속에 니가 함께 있는 건
그때 전하지 못한 나의 후회 일 거야
오늘 다시 나를 찾아오는 너의 모습은
나를 들뜨게 했던 그때 그대로 인걸
눈을 감고 가만히 너에게 속삭이는 말
너를 기다렸다는 그 말이야
다가와
훌쩍 커버린 너의 키보다 놀랐던 것은
너의 마음속에도 내가 있었다는 말
여린 너의 손을 잡은 나의 들뜬 마음에
나의 기쁜 마음을 전할게
너 내게 다가 와죠 그렇게 내게 와줘
너 내게 그렇게 넌 넌 내게 다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