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중) 어린 시절 햇살같은 추억에 나도 모르게 걷고 있는 여기에 가득 고인 내 꿈처럼
커다란 하얀 풍선을 안고 있는 아이들
(하임) 내 작은 기억속에도 그런 모습 있었지. 풍선 하나로 세상을 다가진 듯 부푼 내가슴 (형중) 이제는 무얼 찾아야 채울 수 있을까 마음만으론 찾을 수 없어 저 멀리 날아가버린
내 작은 소망과 밤하늘의 작은 별은 밤하늘의 작은 별은 (형중) 너무 쉽게 포기하며 살았지
두 눈 감은채 잊어보려 했지만 (하임) 그 모든걸 잃었다고만 생각을하지마 바로 그건 어른이라는 또 다른 이름 때문이야 (형중) 하지만 지금 나에겐 아득한 곳인걸 기억만으론 갈 수가 없어 너만은 처음 그곳에 머물러 주겠니 이별이 없는 그곳에서 (형중&하임) 저멀리 날아가버린 새하얀 풍선도 너의 눈속엔 그대로인걸
너만은 처음 그곳에 머물러주겠니 이별이 없는 그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