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

하광훈

입맛이 쓰긴해도 블랙커피 신문은 16면부터
역시 외화가 최고 금년에 유행하는 칼라는
회색과 보라의 조화 Mix and Match
햄버그 콜라 화려한 광고의 물결
아메리카 많은 걸 제공하더군
입 속에 녹아드는 초콜렛
입맛은 변해가지만 엄만 아직도 한숨
지금도 미국땅은 먼 나라
한번도 못 본 아버지 강변살자
아버지는 아마도 말을 했겠지
엄마에게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Welcome to the korea 한번도 못 본 아버지
Welcome to the korea 우리는 가족인데

*Repeat

Living in korea 그 아픈 세월 씻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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