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내 창가에 드리워진 커튼사이로
한줄기 빛이 새어 들어와 깊은 잠에서 날 깨우네
워워 그 햇살 워우 워우 그 햇살
어둠을 뚫고 내게 다가서는 은빛 햇살
저 하늘 끝에서 작은 꿈을 안고 내려앉아
새파란 대지 위에 아주 작은 것까지 생명을 주네
밤새 맺힌 풀잎 이슬방울에 사랑을 심네 오 오
하나인지 둘인지 모를 햇살을 바라보면서
또 다른 새날을 맞는 내 마음 야릇해
언제인지 그대 모습이 햇살을 닮은 것 같아
나도 모르게 널 사랑하게 되었어
여기인지 저긴지 모를 햇살을 바라보면서
거리를 걷는 내 마음 너무나 즐거워
하나인지 둘인지 모를 햇살을 바라보면서
또 다른 새날을 맞는 내 마음 야릇해 우우 우
그 날부터 그대 마음이 햇살을 닮은걸 알고
나는 영원히 널 사랑하게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