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 오락 (Oh~ 樂!)
달빛이 구름에 가려 어두어진 이 밤거리에
이제는 님 소리에 내 마음은 두근거리네
왜그랬을까 사랑을 주지 못한 날들
이젠 알것같아 사랑 받기만했던 나를
밤비가 나를 적셔가듯 나 모르게 받기만 한 사랑
이기적인 날 사랑으로 적셔주던 고마운 그 사람
간주중
전철 안 구걸하는 그 사람들을
차갑게 외면하던 나였는데
이 순간들을 향해 지금은 맘이 드는 걸
왜 그런걸까 사랑을 주지 못한 날들
이젠 알것같아 내 안에 조그마한 사랑
내가 사랑을 해야했던
내 사랑을 필요로 하던 사랑
이들을 난 사랑해야지 사랑해야지
내리는 눈물은 강이되어 흐르고
흘러간 빗물은 바다로 흐르네
이젠 흔적에 사랑이 되어 세상을 적셔야지
메마른 세상 사랑없는이에 세상
세상을 적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