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울로 가야해
할 수 있을 거야
포화된 좁은 곳이지만
그 어느 곳보다도
넓은 세상이지 다 버리고 가야해
내 말을 좀 들어봐 그리 쉽지 않아
그곳에 숨은 유혹들은
널 잔인하게 대할 거야
너도 변할 거야 그 순수함 까지도
난 최소한 돈을 많이 벌어
효도할거야 내 모든 걸 다 바쳐
누구보다 크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그렇게 믿고 가는 거야
넌 아직도 모르니
그런 생각으로 모두들 달겨 들고있어
몸도 마음도 아프게 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해
난 그렇게 쉽게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내 미래를 만들고
누구에게도 밟히지 않게 긴장하며
죽도록 한번 해 볼 거야
어떤 일들로 눈물 흘려도
다시 돌아갈 수는 없어
내가 아닌 내 모습 만들며 버텨 내야만해
더 강하게 나약해진 모습
보이지 않게 세상을 대할 거야
언젠가 나 큰소리치며
살 수 있게 모든 걸 견뎌 내는 거야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든지 알 수가 없어
왜 난 짐이 많은 걸까
어쩌면 나 크게 후회할지도 몰라
그래도 한 번 해 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