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저 하늘 보며 사라지는 불빛 속으로
숱한 얘기들 속에 머물던 그 시간들
이리 저리 거릴 둘러봐도 언제나 바쁜 사람들
어둠 깔린 거리에 남겨진 나의 텅빈 시간들
언제나 그냥 지나치는 날들 같은 웃음소리 속에
지금 내게 사라지는 내일을 시작하는 설레임
문틈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작은 오후 그늘 속으로
숱한 진실들 속에 헤매던 그 시간들
창문 너머 작은 아이들의 언제나 즐거운 얘기들
흔들리는 방안에 흩어진 낯익은 내음
언제나 그냥 지나치는 날들 같은 웃음소리 속에
지금 내게 사라지는 내일을 시작하는 설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