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대신 끌려 나간 내키지 않던 그자리
내평생 미팅사전에 오점으로 남을 만큼
후즐근 내모습(아니이게) 웬일!!
내 마은속으로 그려온 이상형의 그녀가
많고 많은 날들중에 나온건 또 뭐람! 정말!
스타일 구겨진 (나의) 모습
무릎나온 청바지 흰색양말 어색해
기회가 다시오면 만회할 수 있을까?
비장한 각오로 다시한번 그녀를 쳐다봤어
마지막 내게 남은건 그녈 웃기는 방법밖엔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녀는 웃고 있었지
다른녀석들 모두다 잘보이려고 안간힘
될대로 되라지 (이젠 정말) 포기
마법이 일어났던 바로 그 순간엔
믿을수가 없었지 꿈일까 생시일까
순수한 모습에 반했다며 그녀가 얘기했지
자신없던 나에게 행운이 다가와 미소짓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