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예쁘게 입고 준비한 예쁜 말 들고
너를 만나러 가는 길 두근거리는 마음
적당한 온도의 좋아한단 말을 전하기가 어려워
항상 미루고 미룬걸 너는 알까
어떻게 인사할까 평소처럼 웃어볼까
자존심 없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을까
난 늘 왜 이럴까 네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내 모습 나 오늘에서야
용기내 준비한 고백을 받아줄래?
오늘부터 우리 시작할까 어쩌면
처음 같지 않게 힘겨운 날들이
우리 앞에 밀려와도
이렇게 너와나 함께 있어
서로가 서로를 비출게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언젠가 우리서로 이유 없이 토라지면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서로 꼭 안아주기
맘에 없는 말로 상처주지말기
언제나 처음처럼 나를 좋아한다고
꼭 말해주기
마음껏 잘해주기 괜시리 서운했던 날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두 손 꼭 잡아주기
그 누구보다 더 좋은 친구처럼 때로는
아이처럼 곁에 있어주길
세상 누구보다 넌 내 편이 돼 주길
오늘부터 우리 시작할까 어쩌면
처음 같지 않게 힘겨운 날들이
우리 앞에 밀려와도
이렇게 너와나 함께 있어
서로가 서로를 비출게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눈물 나는 날 늘 네가 있어 언제나 처음처럼
따스했던 온기로 꿈처럼 다가오던 너
이렇게 내 곁에 머물러줘
언제나 널 지켜줄게 영원히
난 너를 사랑할 테니
우리 시작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