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선물처럼 다가온 봄
그 모습 아련히 바라보고 있나 봄
수줍은 고백에 밤새워 설레었던 봄
그래서 우리 이렇게
사랑을 속삭이고 있나 봄
봄 봄 봄
봄 봄 봄
너를 한없이 그 어떤 것보다
널 그렇게 간절하게 봄
바람에 흩날리는 어여쁜 꽃잎 하나
나에게 오려고
그렇게 모진 겨울을 견뎠나 봄
수줍은 두 볼에 포근히 입 맞추던 봄
그래서 우리 이렇게
두 손을 맞잡고 있나 봄
봄 봄 봄
봄 봄 봄
너를 한없이 그 어떤 것보다
널 그렇게 간절하게
봄 봄 봄
봄 봄 봄
봄 봄 봄
봄 봄 봄
너를 한없이 그 어떤 것보다
널 그렇게 간절하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