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잘 모르겠어
네가 무슨 생각으로 날 만나고
많은 밤을 보냈는지
네 입술은 차가워도
눈빛은 너무 따뜻해서
매번 널 뒤에서 안게 되지
내 상처 따윈 네 앞에서 보이면 안 돼
내 웃는 모습만 보여도 시간이 모자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넌 넌 넌 넌
반 반 반 반쪽 짜리
마음만 주고 내 사람이 될 것 같지 않아
사랑을 다 다 다 다 주고 싶 싶지만
너무 차가워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어 이젠
핸드폰을 놓지 못해
자꾸자꾸 보게 되는 걸
내 손이 하루 종일 너무 바빠
잠을 자고 싶지만 벌써 새벽 3시가 넘어
머리가 너무 복잡해 그래
아무 연락도 할 수 없는 나를 보면서
너 불편할까 봐 참는 건 참는 건 괜찮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넌 넌 넌 넌
반 반 반 반쪽짜리
마음만 주고 내 사람이 될 것 같지 않아
사랑을 다 다 다 다 주고 싶 싶지만
너무 차가워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어
나를 보는 너 너를 보는 나
너무 다른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봐
끝이라는 말은 하지 마 믿기지 않아
난 난 난 난 반 반 반 반쪽짜리
그런 거 못해 내 맘을 알았으면 좋겠어
사랑을 다 다 다주고도 또 모자라
작은 가슴은 다신 너를
잃고 싶지 않아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