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니 잘 지내니
나는 요즘 부쩍
네가 보고 싶어
그래 알아 너는 다신
내가 보기 싫지 음
왜 그리 겁이 났었는지
영원한 사랑을 바라던 눈빛
그게 난 숨이 막혔어
그땐 어려서
나밖에 몰랐었어
미안해서 너무 미안해서
돌아가지 못하는 이런 날 이해해
나 다시 너를 만나면 또 같은 이유로
분명 멀어질 걸 알고 있어 참을 수밖에
잊지 못해 어떻게 널 잊어
보내지도 못하는 이런 날 알아줘
바뀌지 않을 나라서
또 같은 이유로
우리 아파할 걸 알고 있으니
괜한 투정에 웃어주던
미운 말들을 안아주던
너는 이젠 내 곁에 없는데
혼자 이렇게
널 놓칠 못하겠어
미안해서 너무 미안해서
돌아가지 못하는 이런 날 이해해
나 다시 너를 만나면 또 같은 이유로
분명 멀어질걸 알고 있어 참을 수밖에
잊지 못해 어떻게 널 잊어
보내지도 못하는 이런 날 알아줘
바뀌지 않을 나라서
또 같은 이유로
우리 아파할 걸 알고 있으니
붙잡아줘 먼저 날 잡아줘
많이 후회했었어 끝내 말 못해서
마지막 너의 표정이 그 슬픈 얼굴이
전부 나 때문인 걸 알기에 참을 수밖에
사랑해서 많이 사랑해서
가늠하지 못하는 시간 지나가도
그래도 변치 않는 건
또 같은 이유로
영원히 널 그리워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