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다는 네 말에 애써 난 웃었어
이별 내겐 익숙했던 일이라
이번만은 뭔가 다른 것만 같다고
믿어왔던 내가 또 바보였나봐
사랑해 따뜻하던 너의 말이
미안해 한마디로 또 식어가
안 돼 이렇게 또
너마저 내 곁을 떠나가지마
너 하나만 사랑한 나잖아
안 돼 이렇게 또
너마저 내 곁을 떠나간다면
다시 사랑 같은 건 못 해
처음부터 사랑은 없었던 거라고
사랑이란 이 세상에 없다고
괜찮다며 내 자신을 위로해봐도
떠나버린 네가 또 나를 찾아와
어제는 환희 웃던 그 미소로
오늘은 사랑한단 목소리로
안 돼 이렇게 또
너마저 내 곁을 떠나가지마
너 하나만 사랑한 나잖아
안 돼 이렇게 또
너마저 내 곁을 떠나간다면
다시 사랑 같은 건 못해
안 돼 이렇게 또
너마저 날 혼자 버려둔다면
다시 사랑 같은 건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