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선 기분
처음인 듯
숨이 멈출 듯 다가오면
불꽃처럼
여기저기로
튀어터질 듯 한
내 마음
뜨거워 아찔해 그대는 기름 같아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너
닫혀진 내 마음 송두리째 흔들어
식지도 못하게 만드니 너
우린 frypan 불 처럼
달아 오를 때까지
오래 걸리겠지만
사랑이 시작되면
식지 않을 거야
너와는 뜨겁게
그대 맘을 켜고
나의 맘을 조려서
사랑에 구울 거야
아름다운 그대와
함께
까슬까슬
비스켓 처럼
나에게로 다가온 너
달고 좋아
그저 좋아
자꾸 찾게 만드는 너
바람에 날려와 코 끝에 내려앉듯
매일 좋은 향기로 날 웃게 해
우린 frypan 불 처럼
달아 오를 때까지
오래 걸리겠지만
사랑이 시작되면
식지 않을 거야
너와는 뜨겁게
그대 맘을 켜고
나의 맘을 조려서
사랑에 구울 거야
아름다운 그대와
함께
우리만 있는 듯이 아무도 없는 듯이
시간이 멈춘 듯이 이 순간만 있는 듯
우린 frypan 불 처럼
달아 오를 때까지
오래 걸리겠지만
사랑이 시작되면
식지 않을 거야
너와는 뜨겁게
아름다운 그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