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었을 뿐인데
눈에 담았을 뿐인데
거짓말처럼 행복했어
너의 마음을 몰라도
너를 가질 수 없어도
운명처럼 네가 좋았어
내 맘이 다 깨져버린 마지막 같던
그날에 따스하게 핀 햇살처럼
날 비추던
그때의 넌 이미 나에게
어쩜 사랑이었을까
기쁜 눈물은 처음이었으니까
너의 온기에 네 작은 숨결에
캄캄한 내 맘 빛이 내리고
oh oh
얼어붙었던 기억들 사이로
다시 없을 네 계절이 물든다
눈물에 잠겨버린 채
추억에 갇혀버린 채
널 잃을까 봐 두려웠어
지워지지 않는 네가
버려지지 않는 네가
내 전부가 된 순간부터
외롭게 물든 달빛이
네 아픔 같던 그날에
간절한 기도 그 모든 게 너였었던
그때의 넌 이미 나에게
어쩜 사랑이었을까
너의 눈물이 더욱 아팠으니까
너의 온기에 네 작은 숨결에
캄캄한 내 맘 빛이 내리고 oh oh
얼어붙었던 기억들 사이로
다시 없을 네 계절이 물든다
이제야 나 살 것만 같은데
이렇게 웃을 수 있는데
이런 날 두고 아득해지진 마 oh
내 맘 결코 잠들지 않는
너 아닌 누구도 될 수 없는 넌
하나뿐인 내 모든 거니까
You are my all
You‘re my only one
이것만은 꼭 내게 약속해줘
아픈 이름은 안 될 거라고 oh oh
이 시간 끝에 세상이 멈춘 날
눈부신 사랑으로 남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