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불빛이
흐느끼듯 우는 밤
세월 흐른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니
내 나이가 몇인가
꽃이 되어 진 세월
무던히도 참았던
외로움의 눈물이
사랑했어
사랑했어
우린 미치도록
사랑했었어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내 사랑이
식기전에
별빛속을 헤매던
하나였던 그림자
지금 어디 있는지
너무 보고 싶은데
사랑했어
사랑했어
우린 미치도록
사랑했었어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단 한번만 내게
돌아와줘 돌아와줘
슬픈 내 눈물이
마르기 전에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내 사랑이
다 식기전에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해
가려거든
오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