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일기장
첫 페이지~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함께했던 지나간
모든 날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떠나는 그대 모습
훔쳐 보면서
남몰~래 감추던
눈물도
홀로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
홀로서기가
힘들어
조각난 유리같은
내 마음들이
거리에
흩어지~던
그 장면이 쓰여진
칠 팔 페이지에는
다시 또
눈물 떨어집니다
빛바랜 일기장
첫 페이지~부터
그대 이름
써있~네요
그날 이후 한번도
부르지 못한
가슴 아린
그 이름이여
떠나는 그대 모습
훔쳐 보면서
남몰~래 감추던
눈물도
홀로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
홀로서기가
힘들어
조각난 유리같은
내 마음들이
거리에
흩어지~던
그 장면이 쓰여진
칠 팔 페이지에는
다시 또
눈물 떨어집니다
다시 또
눈물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