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안 빼고 완벽하게 너의 남자로만 살았어
누가 봐도 항상 젠틀하게 언제봐도 늘상 폼나게
먹을만큼 나이도 먹었기에 더 이상의 이별도 싫기에
자존심 너에게는 접어두고 내 모든 걸 던져왔는데
뭐야 뭐야 왜 떠나 이게뭐야 왜 끝내
잘해줘서 싫다고 재미가 없다고
여자들 대체 왜그래 사랑은 대체 왜 그래
다 주길 바래놓고 딴소리야
눈물이 쏙 빠지도록 가슴에 멍이들도록
아프게 사랑해야 만족할까
싸울 일 하나도 없다는게 나름대로 뿌듯했는데
사랑이란 속고 속이면서 불안해야 깊어지나봐
말 한마디 던지면 다 아니까 그런대로 만난거라고
결혼까지 생각 해보니까 내가 너무 부족하다고
뭐야 뭐야 도대체 이게뭐야 억울해
잘해주고 차이고 상처만 또 받고
여자들 대체 왜그래 사랑은 대체 왜 그래
다 주길 바래놓고 딴소리야
눈물이 쏙 빠지도록 가슴에 멍이들도록
아프게 사랑해야 만족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