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336600>눈부신 아침은 인사보다 먼저
혼자란 사실로 날 깨우고
달라진게 없는 내 하루의 끝은
또 나를 미는 그 추억일테지
널 보낸 그 후 한동안을
비틀대며 너란 세상에 갇혀 있었지
나를 감싼 니 손 진한 향기
하나 버릴 것이 없던 시간
그 속에 나는 또 빠져 들잖아
지독한 기억 그 속에 너를 붙잡고
왜 나만큼 아프지 않냐고
지난 얘기로 묻어 두기엔 너무 깊었던
우리라는 걸 알잖아
제발 그 기억 속 그때로 돌아와
뜨거운 눈물로 부서진 숨으로
끝없이 나를 매어 놓아도
변한게 없는 넌 또 나를 찾아와
잠 못 이루는 밤을 주고 가지
니가 없는 나의 일상은
웃음 잃은 메마른 땅과 같은 갈증뿐
나를 담던 니 눈 너의 입술 말투 표정까지
잊을수가 없는 난 또 너를 찾고 있잖아
지독한 기억 그 속에 너를 붙잡고
왜 나만큼 아프지 않냐고
지난 얘기로 묻어 두기엔
너무 깊었던 우리라는 걸 알잖아
이미 니가 되버린 나를 이제 어떡하라고
죽어도 난 아닌거니?
지금도 이렇게 널 찾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