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눈에 눈물이 고여있는 것을 나는 바라지 않았어
항상 변함없는 미소로 나를 바라보며 웃어주는 너를 바랬지
어디부터 서로의 감정이 엉키면서 오해를 했는지
난 알지도 못한 채 널 보내야만 했던 거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너의 곁에서 웃고 있는 걸 봤어
너를 믿어왔던 내 자신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느끼며
언제부터인지 나를 멀리하던 너의 차가운 표정을
이제서야 나는 이해할 수 있게 됐던거야
난 지금까지 너의 말을 듣기 전엔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너를 오해하진 않았어
난 믿고 싶어 내가 잘못본 거라고
내 자신보다 너를 믿어왔던 시간이 있었으니
후렴 하지만 그건 내가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었어
멀리서 너를 바라보며 내가 단념해야만 하는
내 주위에서 들려오던 너의 대한 많은 소문들이
이젠 모두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그건 현실이었어
이제 다시 너의 곁에서 내 모습을 찾으려고 하지 않겠어
너를 생각하면 할수록 더 내 자신이 자꾸 초라해져 가니까
나의 젊은 날의 스쳐 지나가는 기억으로 너를 지울께
그것만이 내 자신이 널 잊는 방법이니까
너에 대한 소문들을 들었을때도 나는 흔들리지 않았어
너를 사랑했기 때문에 난 그저 너의 말만 믿으려고 했을 뿐
하지만 난 보고 말았던 거야 너의 곁에 있는 사람을
하늘이 무너져 내려 난 꿈에서 깼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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