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는 못 참아 Fucking U.S.A.
살인마 양키놈의 뻔뻔한 저 미소를
이제는 못 참아 Fucking U.S.A.
오만한 미국놈의 전쟁협박 공갈을
더이상 못 참아 Fucking U.S.A.
덕수궁 터에 들어서는 미대사관을
더이상 못 참아 Fucking U.S.A.
민족의 피를 빠는 회충 매국노들을
#
숏트랙 금메달도 훔쳐가고
효순이 미선이를 탱크로 죽이고
통일의 길목마다 훼방을 놓는
우리 민족의 적 양키들아
이제는 나가라 Fucking U.S.A.
순결한 내 땅에서 지금 당장 나가라
이제는 나가라 Fucking U.S.A.
조중동 자전거에 똘마니들 싣고서
우리는 세운다 통일된 내 나라
너희를 몰아낸 평화로운 이 땅위에
기필코 만든다 당당한 내 나라
너희와 맞짱떠도 지지않을 조국을
2.
너희는 비켜라 불쌍한 경찰들아
너희가 우리와 싸워야 할 이유없다
그러니 비켜라 불쌍한 경찰들아
너희도 한민족 한핏줄이 아니더냐
너희도 외쳐라 Fucking U.S.A.
너희의 곤봉을 저 양키에게 돌려라
다 함께 외치자 Fucking U.S.A.
우리와 힘을 합쳐 미국놈 몰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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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이야기....
무죄랍니다.
꽃같은 우리의 두 소녀를
탱크로 짓이겨 죽인 두 미군병사는
미국의 법정에서는 무죄랍니다.
무죄가 선고되는 순간 한 놈은
주한미군임이 자랑스럽다고 지껄이면서
자기 부인과 얼싸안고 웃습니다.
주권없는 나라에 태어난 죄로
제 나라 땅에서 외국군대의 장갑차에 깔려
사지가 짓이겨지고 온 몸이 터져 죽은
우리 효순이와 미선이...
하지만 미국의 눈에는
그런 것쯤은 아무런 죄가 되지 않는답니다.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분노했습니다.
미군부대를 찾아가 시위를 하였습니다.
백발의 신부님과 목사님이 삭발을 하시고
청년들의 혈서로 태극기는 붉게 물들었지만
미국보다 미국을 더 위해주는 이 나라의 경찰들은
이들을 적으로 보는지
잔인한 폭력진압을 서슴지 않아서,
아스팔트 길은
경찰들이 집회 참가자들에게서 짜낸 피로 다시 물들고
그런 광경을
담너머 안전한 부대 안에서 구경하던 미군병사들은
재미난 구경을 하듯
저희들끼리 킥킥대고 또 웃습니다.
1980년 광주항쟁 당시 한미연합군 사령관을 지냈던
존 아담스 위컴 이라는 자는
"한국인들은 들쥐와 같은 근성을 지녀서
누가 지도자가 되든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모두 그를 따라간다"는 망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20여년이 넘게 지난 지금에도,
미국의 입장에 박수치고 동조하며
일신의 영달만을 꾀하는 간신모리배들과 매국노들이
막강한 권력을 가진 정치인으로 군림할 수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아직도 미국놈들에게는 그저 들쥐같은 존재일 뿐,
이 조롱과 치욕은 희생자를 달리하며 계속되겠지만....
이남에서 주한미군 범죄가 없어지는 건
모든 집의 가족들중 적어도 하나가
주한미군범죄에 희생되어야 가능할거라는
어떤이의 참담한 독설이 비수처럼 가슴에 박히는 오늘...
미안해서,
부끄러워서,
제대로 쳐다볼 수조차 없는 효순이와 미선이의 영정 앞에
다시 노래를 올립니다.
우리가 만드는 노래들이 뭇 사람들의 가슴을 열고,
마음을 잇고, 손에 손을 잡게 하여서,
그 커다란 힘이 불도저가 되어
저 놈들을 짓이겨 몰아내는 아름다운 그 날을 꿈꾸며
깃발처럼...
약속처럼...
이 노래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