哀心歌 (애심가)

신승훈
앨범 : Ninth reply


부디 잘지내라 한들 그럴수 있을까
쉬운 말한마디 아껴 맘으로 빌어주는
굳이 잊으라 하기엔 잊겠다 했지만
두눈 둑위를 가리면 꿈속도 그대인걸

내곁을 스쳐지나 바람도 그대에게 갈텐데
이토록 그리운 마음까지 보낼수 없는게 안타까워
이제는 잊어야 할텐데 모르고 살아야 할텐데
인연을 거슬러 가는길에 그대를 눈물로 남기고

사랑은 깊은병이되어 온몸에 더디게 퍼지고
이삶의 끝에서 눈감으면 그제야 편해질까

내곁을 스쳐지나 바람도 그대에게 갈텐데
이토록 그리운 마음까지 보낼수 없는게 안타까워
이제는 잊어야 할텐데 모르고 살아야 할텐데
인연을 거슬러 가는길에 그대를 눈물로 남기고

사랑은 깊은병이되어 온몸에 더디게 퍼지고
이삶의 끝에서 눈감으면 그제야 편해질까

그대를 만나려고 세상에 왔을텐데
이제는 그대를 잊으려 살아가네
떠나도 떠난게 아니지 보내도 보낸게 아니지
내안의 그대를 안고 살면 그래도 사랑은 질텐데

서글픈 사랑은 이렇게 내안에 두고두고 남아
평생을 살아도 낫지않을 상처로 남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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