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을 못 듣고 자버렸네
오늘도 지각이군
양치하고 대충 차려입고
난 집을 나서네
어제 먹은 음식이 문제인지
속이 좋지 않아
약국이나 들려야겠네
(난 이미 늦었는데)
불길한 느낌
오늘은 왠지
힘든 하루가 될 것만 같아
(이 입이 방정이네)
밀리는 차도 겨우 탄 만원 버스도
괜히 짜증나 방금 켜진 빨간 불도
세상은 뒤숭숭 뒤숭숭해
숨을 쉬어도 갑갑해
지친 내 하루의 끝에
(yo the only one)
너마저 없었다면
어떡해 난 어떻게
살았을지 정말 착잡해
때로는 참 허무해
바쁜 하루 일도 무의미해
누군가 별 뜻 없이 한말에
혼자 상처받고 괜히 끙끙대
돈을 벌어도
멋진 옷을 사도
티비에 나온 맛집에 가도
(여전히 난 허전해)
무엇을 더해도
왠지 잃어가는 느낌
이젠 알겠어
너만이 날 채우는 걸
세상은 뒤숭숭 뒤숭숭해
숨을 쉬어도 갑갑해
지친 내 하루의 끝에
(yo the only one)
너마저 없었다면
어떡해 난 어떻게
살았을지 정말 착잡해
내가 말했었지 babe 그래
yo the only one
별처럼 반짝이는 애들은 많아도
my moon 나의 밤엔 나의 너 말곤
누구도 아무도
ain't nobody like my 너
난 너밖에 없어 날
비춰주는 너가 보여
아니 내가 볼 땐 넌
늘 빛나고 있는 걸
세상은 뒤숭숭 뒤숭숭해
숨을 쉬어도 갑갑해
지친 내 하루의 끝에
(yo the only one)
너마저 없었다면
어떡해 난 어떻게
살았을지 정말 착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