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 너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
그냥 끌리는 대로 걸었을 뿐
그게 뭐 어때
너도 좋아한다고 한 거잖아
있잖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절대 아냐
마음의 크기가 조금 다를 뿐
이래도 좋지 바보야
이미 내 매력에 푹 빠졌잖아
사랑 받기 좋은 나이 난 그래도 돼
누구보다 예쁜 나이 사랑 받을래
햇살같이 날 비춰줘 더 포근하게
나랑 놀러 갈래 너도 좋지
항상 난 내가
더 줘야 되는 줄만 알았어
그냥 당연하다 생각했을 뿐
그게 뭐 어때
숨겨야 할 필요는 없지 않아
있잖아 그럴수록
너는 더 멀어져만 가
마음의 크기를 다 비췄을 뿐
그래 싫으면 가버려
나도 누군 가에겐 꽃이니까
사랑 받기 좋은 나이 난 그래도 돼
누구보다 예쁜 나이 사랑 받을래
햇살같이 날 비춰줘 더 포근하게
나랑 놀러 갈래 너도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