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는 새벽 (feat 타루)

용원

오~ 비가 내리는 새벽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거리에서
시든 꽃잎처럼 변한 그리움을 노래하네.
언제나 들어주는 이 없어
맑은 아침 햇살이 밝아 올 때 까지만
노래를 부르며 추억 속에 나를 가두었지

혼잣말을 하면서 나의 마음을 전해
제발 돌아오라고
어느새 아침 햇살은 찾아와

눈부신 햇살을 등지고 떠나네
언제나 나에겐 어울리지 않았기에
나의 그림자만 나를 반겨주네
우리는 웃으며 함께 걸어가

오~ 나에게 주어진 길로 가야겠지
소리없는 노래를 부르며
언제나 너에게로 언제나
나에게 주어진 길로 가야겠지
먼훗날 언젠가란 약속은 뒤로하고
널 위해 널위해
비가 내리는 새벽
아무도 없는 거리에서
영원한 나의 노래를 불러
또 다시 햇살은 찾아와
또 다시 난 짐을 챙기고...

눈부신 햇살을 등지고 떠나네
언제나 나에겐 어울리지 않았기에
나의 그림자만 나를 반겨주네
우리는 웃으며 함께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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